'월드스타'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의 신곡 젠틀맨이 유투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데 이어 미국 아이튠즈 순위에서도 톱10에 첫 진입하면서 19일 발표되는 빌보드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순위가 더욱 기대되 이유는 최근 변경된 빌보드 차트 집계 방식 때문이다. 싸이는 앞서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 정상에 도전했지만, 밴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벽에 가로막혀 7주간 2위에 머물렀다. 압도적인 온라인 다운로드 수에도 불구하고 방송 횟수에서 밀려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빌보드는 그 간 닐슨 BDS에서 조사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 순위를 매겨왔는데 최근 여기에 미국 유튜브 조회 수를 포함시켰다.
싸이의 '젠틀맨'은 뮤직비디오 공개 4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순위 산정에 유리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아이튠즈 음원 성적도 호조세다. 공개된 '젠틀맨' 음원은 17일 오후 9시 1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아이튠즈 톱 싱글즈(Singles) 차트 송즈(Songs) 부문에서 10위에 등극했다.
여기에 싸이는 지적받았던 방송 횟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주말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젠틀맨'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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