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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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신앙 정체성과 성령의 삶」

나는 예수를 따르는 모든 사람이 크리스천의 개념에 대해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중생했지만, 끊임없이 정체성을 찾고 통합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가정으로 입양된 자녀들이다. 아버지의 유산을 받은 아들과 딸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유산을 받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도 부여받게 되었다. 이것은 영적 정체성에 있어 모든 요소의 기초가 된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선택을 제시하기 전에 ‘온전’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온전’이란 이 땅에서 완전, 완벽함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믿음에 의한 전인적 존재의 역동적 상태를 뜻한다. 온전한 사람은 삶의 어떤 영역에서 고난을 겪을 수 있지만, 여전히 믿음으로 살고 온전함의 은사를 누리게 된다. 온전함은 구원, 평화, 조화와 관련이 있다.

톰슨 매튜(저자), 전요섭 & 주영광(옮긴이) - 신앙 정체성과 성령의 삶

도서 「다바르」

그리스도 공동체가 놓여 있는 곳이 광야(미드바르)가 되고, 호렙산이 되며, 우리의 아이들은 떨기나무가 되고 준비되어 그곳에 주님의 말씀(다바르)이 충만이 임하고 그 동산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불꽃 가운데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시는 그분과 사랑의 속삭임을 통해 함께 거닐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세례 요한처럼 세상을 변혁시키는 주님의 제자로 준비되기를 간절히 꿈을 꾸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을 여호와( יהוה )로 소개함으로써 구약의 율법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우리에게 나타내셨다.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은 누구신가, 그리스도는 누구신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구약의 율법은 여호와( יהוה )라는 이름을 통해 ‘나?’ 혹은 ‘나는?’이라며 하나님의 존재를 묻게 했고, 그에 대한 답은 정확히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그분이 드디어 오심으로 “나는”이라고 하나님의 존재와 우리와의 관계를 여지없이 드러내기를 원하셨다. 보혜사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의 의미를 정확히 깨닫게 되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그분이 누구신지 알 수 있으며, 그분과 우리의 관계, 그분의 속성을 깨달아 알 수 있다.

오창식 – 다바르

도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만 시간의 비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주어진 책임과 의무에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약 80%가 주일에 한 번 교회에 나와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한국 교회의 상황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점점 약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알고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또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의무가 무엇인지, 달리 표현하면 영성 생활의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양정호 – 예수님과 함께하는 일만 시간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