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대회중 발생한 폭탄 폭발 사고로 한국인 1명이 부상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6일(현지시간) 안동식씨로 알려진 한국인이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현장 부근에 있다가 부상해 보스턴 시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씨가 입원해 수술을 받은 병원은 베스 이스라엘 병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사관은 "정확한 인적 사항과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아직 이름 등 인적 사항이 정확히 밝혀진 상태는 아니다.
안씨는 한 연수학원 프로그램에 등록해 보스턴에 어학연수를 왔다가 마라톤 대회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탄 테러 당시 관중석에 있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