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인 교포들이 필리핀 현지인들의 총격을 받아 한 명은 숨지고 두 명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15일 저녁 5시 경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의 앙헬레스 시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던 임 씨, 남 씨와 또 다른 한인은 필리핀인 2명의 총격을 받았다. 이들은 총격을 가한 후, 지갑과 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숨진 임 씨는 현지에서 환전업을 하고 있었고 사업의 특성상 상당한 현금을 휴대하고 있었다.
경찰은 범인들이 임 씨가 평소 현금을 많이 휴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