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첫날 교단 부총회장인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개회예배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정말 좋은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경제가 세계 10위 정도 되지만, 행복의 만족도는 10위가 아닌 62위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행복지수가 아닌 불안함이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통일이 되고 세계 앞에 서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길 믿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많은 분의 눈물과 헌신을 통해 이런 자리까지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물질적으로도 잘 살아야 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예수님의 향기가 날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이 증거되는 땅이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영성을 얻게 됨에 깊이 감사해야 할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간다.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살아갈 때 활력을 얻고 만사형통 되는 삶이 되길 바란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논문을 수십 편을 쓰지만, 논문 수십 편보다 성경 1권이 더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성경은 믿음의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오직 믿음으로 승리하며 나아가는 삶이 될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났다. 그리고 예배의 형태가 팬데믹 전과는 달리 많이 달라졌다. 이제 다시 일어나서 전도하며 무너진 교회를 세우고 예배를 다시 회복하여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예배가 회복되도록 힘써야 하며 예배가 회복되면 교회가 다시 회복되어 주님의 교회로 쓰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며 세상의 것으로 구원받을 육체가 아무것도 없었다. 죄인일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자녀 삼아주시고 의롭게 해주셨다. 하나님의 의와 위로를 가슴에 안고 예수님 이름으로 용서받으며 성령 안에서 새 힘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길 바란다. 아울러 예배가 살아 역사하고 예배와 한국교회가 살아나 수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주인공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