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인선교회가 기독 작가의 창작 지원을 위한 제30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출품작 접수를 오는 8월 1일(월)부터 8월 21일(일)까지 진행한다며 공모 요강을 밝혔다.
한국미술인선교회는 “30주년을 맞이해 작가 지원을 위한 공모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전시 장소를 미술계의 중심인 인사동으로 옮겼으며, 출품작 수는 1인당 10작품의 이미지 파일 접수와 심사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개편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을 통해 역량 있고 신실한 기독 작가분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 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이며, 국내외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면 출품할 수 있다. 단, 본 공모전의 초대작가로 추대된 자는 출품 자격을 제한한다.
작품 주제는 자유롭게, 미발표 혹은 발표된 독창적인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단, 타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은 제외된다. 소정의 출품료가 발생하며 1인당 10작품으로 출품할 수 있다. 작품 규격은 평면 작품은 30~50호 이내, 입체 작품의 경우 100x100x150cm 이내로 입상 전시 시 좌대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미풍양속이 위배되거나 반기독교적인 작품, 성경을 부정하는 작품은 출품을 제한한다. 저작권 위배 시 입상 취소되며, CD, 슬라이드 제출은 불가하다. 입상 전시 반입작품은 제출한 작품 사진과 동일해야 하며 출품작이 규격에 맞지 않을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작품 파일 접수는 8월 1일(월)부터 8월 21일(일)까지 웹하드를 통해 접수한다. 최종 심사발표는 8월 30일(화) 오전 2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상자는 9월 20일(화) 선정된 실제 작품을 오후 2시~5시까지 인사동마루아트센터에 반입하면 된다.
작품 전시는 9월 21일(수)부터 26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상식은 9월 22일 오후 3시 인사동마루아트센터 B1 특별관에서 진행된다.
수상 특전으로는 공모전 전시 기간 중 골든십자가상 3명에게 개인부스전 개최와 작품운송비 지원, 특선과 입선 수상자에게는 개인별 2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골든십자가상 수상자는 정회원으로 영입되며, 특선 수상자와 입선 2회 이상은 정회원 가입 자격을 부여한다. 공모전 수상점수와 한국미술인선교회 정회원활동 점수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초대작가를 선정하며, 입상 시 골든십자가상 10점, 특선 4점, 입선 2점이 주어진다.
정두옥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장은 “한국미술인선교회가 올해 창립 30주년으로 뜻깊은 해를 맞이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척박한 조선 땅에 서방 선교사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복음에 대한 비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교회와 오늘의 한국미술인선교회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미술인선교회는 30년 전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은 크리스천 작가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이라는 공모전을 창설하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고 용기 있게 기독 문화에 대한 예술 등용문을 제시했다. 그 관문을 통해 수많은 크리스천 작가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무신론적 실존주의, 허무, 자아상실, 어둠, 광기로 가속화되어 가는 미술계에 처음 조선 땅에 발을 내딛던 완전히 다른 세계의 언어를 가진 선교사들처럼 조심조심 한 걸음 한 걸음 기독교의 언어로 말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한국이란 나라 이름이고, 미술인이란 직업적 소명이며, 선교란 우리의 사역 목표다. 이제 서른이 된 한미선은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단체로써 어리지 않는 청년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 선과 악의 피아 구분이 모호할 만큼 혼탁해진 이때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과 생명을 전파하는 미술선교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미술인선교회 홈페이지(www.91art.kr)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미술인선교회(010-8516-7304 최은정 사무국장)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