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하나님의 이상이 필요합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시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이상, 새로운 환상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힘차게 살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새 시대에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하늘을 향한 눈이 열리어 하나님의 이상을 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이상을 보여주옵소서. 하나님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제 가슴에 힘찬 불꽃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이상이 보일 때 저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질 것입니다.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사43:19) 하나님이 하시는 새 일이 나타납니다. 광야에 길을 내며, 사막에 강을 펼치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꿈은 저 자신의 미래입니다. 제가 어떤 꿈을 갖느냐에 따라 저의 미래가 결정됩니다.선히 인도하옵소서. 이사야는 하나님에 의해서 이상을 보았습니다. 이상은 인간의 꿈이나 계획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주옵소서. “주여, 지난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제가 무너져 갈 때, 그 절망과 어두움의 한가운데서 하늘의 환상을 보여주시어 하나님의 심정을 나타내시옵소서. 저의 장래를 말씀해 주시며 새로운 이상을 갖게 하옵소서. 마음대로 행하였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 온전히 마음을 기울이지 못하고 살아가는 잘못된 신앙을 벗어 던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시는 이상의 세계를 보여주옵소서.

이 시대의 불행은 사람들이 더 꿈을 꾸지 않고, 미래를 상상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의 노래를 회복하게 하옵소서. 꿈은 내일을 살아가는 양식입니다. 꿈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주는 육교와 같아서 한시도 꿈을 갖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꿈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게 합니다. 안락한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꿈을 가진 사람은 미래를 보고 살아 현실에 묶이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꿈이 없으면 꿈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희망이 없으면 희망을 찾게 하옵소서. 새 세계를 꿈꾸게 하옵소서. 마음속 간절히 바라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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