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정말 멋진 그리스도의 일꾼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뜻과 사명이 제게 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도록 달란트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전하는 저의 소명을 위하여 사는 동안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딤후4:7) 바울이 부럽습니다. 주의 재림을 사모하면서 믿음의 사명을 다하여 상을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충성스런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꾸준하게 힘쓰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 고난을 참으며, 전도자의 직무를 완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임무는 확고합니다. 예수를 잘 믿고 받은 책무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사랑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주신 사명을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자기가 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보다 더 신나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재미있고 질리지 않습니다. 바울은 주의 복음 전하는 사명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선교의 소명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주신 소명을 다하게 하옵소서, 자발적으로 힘써 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나서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 세상 있을 때 주 예수 위하여 끝까지 힘써 일하세.” 주인 정신으로 일하게 하옵소서. 마지못해 억지로 하지 않게 하옵소서.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게 하옵소서. 모두의 모범이 되게 하옵소서.

긍정적인 태도로 일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편한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직장 일이든, 개인 일이든, 교회 일이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중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더 들이게 하옵소서.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영혼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입니다. 저에게 주신 재능을 하나님 영광을 위해 다 드리게 하옵소서. 선교의 임무는 예수님이 주신 사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선교사입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이 얼마 남았든지 내게 주신 사명, 내가 마땅히 지켜야 할 믿음, 내가 싸워야 할 선한 싸움, 내게 주신 재능의 강점을 가지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서, 정말 멋진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0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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