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00만 국민은 전쟁을 싫어합니다. 북한도 전쟁을 싫어하리라 생각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양 진영 7,000만 민족은 완전히 공멸할 것입니다. 설령 북한에서 선제공격을 하여 서울이 불바다가 된다할지라도 5분 후에는 북한 평양을 위시한 전역이 불바다가 되어 초토화가 될 것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잘 알고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이래, 수천 번의 외세침략을 받아온 민족입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어느 나라를 침략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가리켜서 평화를 사랑하는 백의민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님,
우리는 통일을 간구하고 염원합니다. 남북한 정치지도자 및 국민 모두는 통일을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무력으로의 통일은 방법이 아닙니다. 통일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님은 평화를 사랑하는 평화주의자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박근혜 대통령 재임 시에 북을 향하여 총부리를 겨누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싸움을 하면 말릴 자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외길 철길을 마주 오는 기차처럼 부딪힐 시간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님,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남북한이 어떻게 하면 잘 살고, 행복을 추구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도래할까를 양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민족화합과 국민대통합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소원이자 공약입니다.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님은 평화를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1,200만 기독교인 평화를 사랑합니다.
어제까지 일을 모두 잊어버리고 남북한 공존을 위해서 평화의 길로 걸어가시지 않겠습니까? 남북한의 평화를 위해서 기독교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 보겠습니다.
김일성 주석 아버지 김형직 할아버지는 서양 선교사가 세운 숭실학교에서 기독교학을 공부한 독실한 크리스천이셨으며, 김일성 주석 어머니는 선교사가 강반석 집사라고 이름을 지어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김일성 주석께서는 모태신앙으로서 주일학교부터 교회에 나가셨으며, 반석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때면 연극할 때 예수님의 역할을 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삼촌인 강양욱 목사님과 아들 강영석 목사님은 조선기독교연맹 초대 회장과 3대 회장을 역임하신 전통적인 기독교 집안입니다.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기독교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의 종교인 기독교로 남북한을 하나 되게 하는데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현실을 타계하기 위하여 우리 기독교 대표가 북한에 갈 용의가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WEA의 회원으로서 전 세계 128개국과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북한을 방문하여 협상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