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딱 걸렸다. 다수의 미국 IT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휘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전문가를 구한다는 구인 공고를 냈다가 급히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비록 삭제되긴 했지만 애플이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그것도 고무처럼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는 말은 곧 그런 제품이 출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애플은 2011년에 종이처럼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2013년 초에는 휘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Flexible Electronic Devices)들을 특허로 출원해 놓은 상태라 이 분야에 상당한 진전을 이미 봤을 가능성도 높다.
삼성, LG 등 경쟁사들도 휘는 디스플레이 제작의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분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