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획기적인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A레벨 학생들 중 종교연구를 수강하는 숫자가 2003년 이후 50% 증가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연구자들은 영국의 학제 중 10학년과 11학년에 해당하는 GCSE 학생들 역시 이 과목에 대한 관심의 수준이 지난 10년 동안 거의 3분의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종교교육위원회(REC), 영국종교교육교사협회(NATRE)와 RE 투데이 서비스(Today Services)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보고서는 영국 교육기준청(Ofsted) 주제 보고서, 공개 설문조사, 학교 인력 데이터, 정보요청의 자유, 교사 및 학생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는 기록적인 수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가 정부와 학교 모두에서 무시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종교교육은 영국 전역의 모든 학교에서 법적 요구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가운데 3분의 1 이상(34%)이 커리큘럼에 종교교육이 전혀 없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해당 주제에 대한 정부지출 부족과 교육기준청이 학생들에게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아카데미가 고품질의 종교교육을 제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데이터 검토를 주도한 영국종교교육교사협회(NATRE) 연구 책임자인 데보라 웨스톤은 “기록적인 숫자의 학생들이 이 과목을 수강하고 있지만 종교교육이 정부에 의해 무시되고 일부 학교, 특히 아카데미에서 소외되는 것은 큰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왕께서 연설을 통해 ‘모든 어린이가 어디에 살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확인했다”라며 “이 자료는 고품질 종교교육이 바로 이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했다.
웨스톤 여사는 영국학교에서 이 과목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계획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