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총회장 이정현 목사, 남가주 목회자 세미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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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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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교회에서 세미나를 인도하는 이정현 목사 ©미주 기독일보
예장 대신 총회장 이정현 목사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엘에이를 방문해 남가주 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미나에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전·현직 회장들과 엘에이카운티 교협, 남가주 목사회 임원들이 참석해 대신 총회 임원단과 교류했다.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이정현 목사는 "한장으로 관통하는 성경의 예배사"라는 주제로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예배에 대한 바른 성경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정현 목사는 "구약의 예배는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죄 용서를 받기 위해 지정된 장소에 나아가 형식에 맞추어 드렸다"며 "이는 신약보다 감각적이며 생생하고 적극적이었지만 형식과 습관에 치우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아프게 해드렸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이어 신약의 예배에 대해 소개하면서 "구약 말에 등장한 회당 예배는 신약예배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며 "중요한 것은 구약의 성막과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의를 마치며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예배한다" 서 "이제 더이상 동물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주님이 제정해 주신 성례(세례와 성찬)를 첨가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독일보
한편 예장 대신 총무 조강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교단은 노회중심, 목회중심, 선교중심의 세가지 중심 사상을 가지고 있다"며 "1961년에 설립되어 작년에 60주년기념대회를 갖고 김치선 박사 전집을 출판하는 등 한국교회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에서의 연합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