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산학협력단(단장 이강)과 아이좋은세상(대표 박덕근)이 지난 11일 경북 예천에서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좋은세상 박덕근 대표와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 담당 연구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기부 인프라 조성 및 확산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동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센터와 아이좋은세상은 경상권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곤충체험, 곤충 관련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자연친화적 체험과 농업 관련 신직업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덕근 아이좋은세상 대표는 “교육기부에 대한 마음과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있었지만, 교육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좋은세상은 아동·청소년 복지 전문 비영리민간단체로서, 아이들이 곤충산업과 농업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시설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 교육에 활용 가능한 다수의 곤충표본이 있으며, 특히 미래산업으로 각광받는 식용곤충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향후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센터는 지역단위의 교육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경상권(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의 교육기부 기관과 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관 맞춤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에 적합한 수혜자 매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