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에 대한 질투로 9세 소녀 자살

미주·중남미
이기성 기자

7일 저녁에 9세 소녀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소녀의 부모는 새로 태어난 동생에 대한 질투심에 극단적인 방법을 썼을 방법을 썼을 것이라 말했다.

이 소녀의 모친 타미쿠아 토레스(Tamiqua Torres)는 뉴욕데일리뉴스에 딸 저스티스(Justice)가 모친의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가족들에게 "죽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저스티스의 부친과 갈라섰고, 임신 사실을 알기 전 재혼했다.

토레스는 즉식 딸을 위해 상담을 찾았고, 지인에 따르면, 저스티스의 상태는 호전되고 임신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저스티스는 남동생이 태어난 후에도, 여전히 극단적인 질투심으로 고통받았다.

토레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어느날 8살 짜리가 잠에서 깨, 누나가 되는 것이 기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기 전까지, 우리는 행복했다.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을까? 그는 8년을 홀로, 응석받이로 컸고, 학교에서만 다른 사람들과 나눠써야 했다"고 적었다.

그는 "8월을 앞둔 어느날, 아기가 태어나자, 저스티스는 행복해 했고, 자신의 세계가 영원히 바뀌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동생을 더 많이 사랑했다. 나와 가족들이 여행하고 있는 길은 현재 매끄럽지 않다. 우리는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고 있으나, 더 강한 가정으로서 그것들을 극복했다"고 썼다.

안타깝게도, 저스티스는 일년 후 잘 적응하지 못한 채,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딸의 시신을 발견한 토레스는 그를 구하려 했다.

마이클 밀란(Michael Millan)은 뉴욕데일리뉴스에, "토레스와 아기를 봤다. 그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공황상태에 빠져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는 통곡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Mia로 알려진 한 이웃은 CBS뉴스에 "우리는 9살짜리가 실재로 자신을 살해할 생각을 하는 기이한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작은 소녀가 그녀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이런 생각들을 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저스티스의 부친 워델 펜더슨(Wardel Fenderson)은 뉴욕데일리뉴스에 "이는 뜻밖의 비극이다. 얼음 덩이에 갇힌 것 같이 무감각하다. 어떤 엄마도 아이를 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소녀자살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