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시속 100마일 강풍, 1만8천 가구 정전

미주·중남미
김미란 기자

8일 남가주 일대에 강풍으로 인한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남가주 일대에는 평균 시속 70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산타아나 지역은 무려 100마일을 기록했다.

LA 한인타운의 경우만 해도, 큰 나무가지가 떨어져 도로를 막는 등 운전에 큰 불편이 발생했다. 무엇보다 9개 도시의 1만8천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필모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일어 소방관들이 불길 제압에 애를 먹었다.

LA수도전력국(LADWP)의 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복구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전선이 손상된 지역 거주자들은 911에 전화를 하고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가까이 가지 말길" 당부했다.

#남가주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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