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불안·우울 높아져… 복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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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美 스캇 솔즈 목사의 신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Upsplash/John Price

미국의 한 목회자가 “불안, 우울, 후회, 실망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깊은 고통까지도 구원하실 수 있다”고 격려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테네시 주 내슈빌에 위치한 크라이스트 장로교회의 스캇 솔즈 목사는 “팬데믹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현실에 가져온 모든 일들로 인해 후회, 상처, 두려움 등 모든 부담이 증폭되는 계절을 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체는 뒤집어졌다. ...모든 사람은 일반적으로 팬데믹 현실과 그에 수반되는 모든 것으로 인해 집단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빼앗긴 것 때문에 일종의 불안을 느낀다. 사람들은 훨씬 덜 안정적이고 덜 확실하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솔즈 목사는 곧 출간될 책, ‘Beautiful People Don’t Just Happen: How God Redeems Regret, Hurt and Fear in the Making of Better Humans‘(아름다운 사람은 그냥 되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후회, 상처, 두려움을 구속하시는 방법)을 저술한 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서였다.

솔즈 목사는 오늘날 사람들이 느끼는 상처의 답은 복음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혼란스럽고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 때문에 이 책을 썼다”라며 “그게 풀리지 않는 것 같지만, 늘 그래왔듯이 복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솔즈 목사는 이 책에서 신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감정에 정직한 목소리를 내고, 약해지게 하는 생각과 싸우고, 마음이 상한 자를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도 진정으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데 복음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탐구한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부정적인 혼잣말, 후회,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반대 음성이 그러한 생각을 대처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는 “저도 불과 며칠 전만이 아니라 수십 년 전 한 일에 대해 아직도 스스로를 탓하고 있다”라며 “그런 종류의 혼잣말은 고발자가 그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를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정의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그런 일을 위해 죽으시고 그런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다”며 “이는 우리가 모든 것이 깨끗해지고 그의 용서와 은혜로 새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솔즈 목사는 후회와 고통을 물리치고 부정적인 생각에 답하는 핵심 방법은 성경에 뿌리를 내리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상생활의 평범한 계절에 그리스도를 추구하면서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대격변의 순간에 대비하도록 준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먹는 것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성경을 읽고 교회를 출석하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이 그것을 사용하실 것을 믿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솔즈 목사는 성경은 분노, 슬픔, 후회를 건전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수많은 예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정적인 감정도 하나님이 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을 잘 다스리는 데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는 “특히 서구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가능한 한 빨리 슬픔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라며 “슬픔의 건전한 표현 중 하나는 애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