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비기도회에는 권태진 목사(한국기독인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 신상철 목사(더복있는교회), 신동흥 목사(열린중앙교회), 윤치환 목사(안산사랑의교회),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 최승균 목사(수원성감리교회)가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권태진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기독교가 힘을 합해 반드시 막아야 할 법안"이라며 "기도하는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았을 때 여호수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처럼, 오직 기도만이 교회와 이 나라를 지키고 새롭게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부 회의에서는 미스바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 순서, 섭외, 차량 문제 등 행사의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박종호 수기총 사무총장은 "현재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과 박주민 법사위 민주당 간사가 적극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동조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차별금지법을 막아내기 위해 교회와 단체가 모두 연합하여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바구국기도회 및 국민대회는 오는 15일(주일) 오후 3시 30분 국회의사당역 2,3번 출구에서 진행되며, 2만~3만 명의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수기총은 참석자들을 위해 종이 모자, 피켓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진평연(진정한평등을바라는나쁜차별금지법반대전국연합), 동반연(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수도권의 다수의 교회가 후원·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