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지고 태블릿 뜨고...일시적 현상 아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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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기자

올해 스마트기기 출하량이 직년 대비 4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IT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출하량이 작년대비 9% 증가한 총 24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저가 태블릿이 확산되면서 PC에서 태블릿으로의 이동이 빨리지고 있다"며 "출하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는 29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PC 시장이 점차 축소돼 작년 3억4천126만대였지만, 2017년에는 2억161만대로 태블릿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의 부사장은 "PC 시장의 축소는 소비위축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행동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소비패턴이 PC보다 이동성이 높은 태블릿으로 이동하는 큰 흐름으로 분석했다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을 총 1억9700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2012년 출하량 1억1600만대에 69.8% 증가한 것이다.

한편, 가트너는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합친 휴대전화 공급량이 18억7500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10억대로 작년의 6억75000만대보다 약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 #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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