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념을 기념해 2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중구 누리마당에서 아동들이 직접 선정한 대표 어린이말씀을 선포하는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을 실시했다.
‘2022년 어린이말씀’에는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세요”가 선정됐다. 어린이말씀은 대한민국 아동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사전조사 및 전국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사회에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서베이를 통해 선정했다.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두심 나눔대사, 송일국 홍보대사, ‘아이들의 목소리’ 캠페인홍보대사 채정안이 참석했다. 고두심 나눔대사와 송일국 홍보대사의 기념사, 채정안 캠페인홍보대사 축사 이후 아동 대표가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며 아이들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했다.
누리마당에는 아동의 키높이에서 바라봐야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렌티큘러 방식으로 특수제작된 ‘2022 어린이말씀 현판’과 함께 100가지의 어린이말씀이 인쇄된 말풍선 조형물이 배치됐다. 선포식에 참여한 어른들이 함께 아동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의 메시지를 직접 말풍선에 기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그 밖에도 교보생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광화문 당사 건물 외벽에도 어린이말씀이 약 50m의 대형 랩핑으로 설치되어 한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채정안 홍보대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와 프랑스 브랜드 화장품 회사 ‘제네틱’과 협업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 6,000만원 전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범죄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 국민적으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 시대 아동의 생각과 목소리를 사회에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들의 생각이 사회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매년 ‘어린이말씀’을 선포함은 물론 아이들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