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영원한 죽음을 해결하시고 부활로 이를 확실히 증명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부활 신앙으로 이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망을 이기었습니다.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이제 승리를 외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망의 세력은 그 효력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요일5:4) 잠들었던 영혼이 깨어나고, 게으른 마음이 분발하여 눈이 더욱 밝아져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 깨어 응답하게 하옵소서.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의 일을 열심히 더욱 많이 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이미 승리한 자들입니다. 전에는 복 받는 것이 바램이었는데, 이제는 주님 자신이 저의 소원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감정이 저의 중심을 차지하였는데, 이제는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쉴 새 없이 달라고 요구만 하였는데, 이제는 주님께서 저를 사용하시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육체로 계실 때 어떻게 살았는지를 주목합니다. 주님 예수님이 부활하시기 전 육신으로 계실 때의 삶을 배우고 주님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다시 사명의 자리, 능력의 자리, 영광의 자리로 회복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엠마오로 내려가던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을 만남으로 다시 마음이 뜨거워지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 같이 살게 하옵소서. 이 세상은 우리가 거할 살 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살 곳은 저 천국입니다. 우리가 부활하는 날, 주님과 더불어 영원한 천국으로 갈 것입니다. 힘들고 고달픈 현실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날마다 부활의 능력을 소유하여 부활의 주님과 더불어 나아가게 하옵소서. “내 주의 손을 붙잡고 천국에 올라가겠네.”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게 하옵소서. 주님은 부활하신 것처럼 반드시 재림하십니다.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생명의 부활을 기뻐하며 나누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단코 헛되지 않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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