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전사 하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

나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만약 우리가 십자가가 하나님의 참된 속성을 온전히 드러낸다는 우리의 확신과 아울러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폭력적인 묘사가 “하나님이 숨을 불어 넣으신”—그렇지만 이 묘사는 도덕적으로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실임—것이라는 확신을 동시에 굳게 붙잡는다면, 이런 묘사가 어떻게 십자가가 달리신 하나님을 증거가 되는지를 “볼 수 있는 눈”(막 8:18 참조. 4:9, 23)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구약은 여호와를 “전쟁의 사람”으로 묘사하는 수많은 예를 담고 있는 반면에(출 15:3), 제2권(제2장)에서는 구약 안에는 여호와를 폭력을 미워하고 전쟁을 반대하시며 세상의 평화를 원하시는 분으로 묘사하는 상당한 부분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예를 들어 사 11:6-10; 미 4:3). 하나님에 대한 폭력적인 묘사가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와 모순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묘사를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숨을 내쉬었던” 통로로 사용하신 성경 저자들의 오류 있고 문화적 영향을 받은 마음과 생각들이 하나님 자신에 대해서 행동하도록 허용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의 예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레고리 A. 보이드(저자), 류호영(옮긴이) - 전사 하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

도서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시간은 보배다. 시간은 아름답고 고귀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하도록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다. 시간은 일시적인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영원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은 우리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선물이다. 매일 우리가 맞이하는 새로운 날들은 모양을 내고 광택을 내야 할 보석의 원석과도 같다. 이러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일주일, 한 달, 년, 더 나아가 일생을 마칠 때쯤이면 우리는 한 줄의 빛나는 보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시간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면들에서 빛나는 광채가 있고, 내면적인 평온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시간을 다스리시도록 하면 갑절로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만의 놀라운 방식으로 나의 하루하루에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져다주시며, 나의 시간을 기쁨으로 빛나게 하실 수 있다. 이러한 일 중 상당 부분은 주변의 지나가는 상황을 내가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보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

필립 켈러(저자), 전광규(옮긴이) - 그리스도, 내 영혼의 힘

도서 「희망의 이웃」

나는 그리스도인과 그들이 사는 동네에 상당한 희망이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는 소외되고 외로울 뿐인 날, 우리 앞에 관계로 향하는 길이 놓여 있다. 분열의 날, 우리 앞에는 연합으로 향하는 길이 놓여 있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현실성이 없다는 취급을 받는 날, 우리 앞에는 적실성(relevance)으로 향하는 길이 놓여 있다. 물론 이 길은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하나님 말씀에 계시되고 교회 역사에 나타난 대로, 나는 그 길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오래된 길이라고 믿는다. 바로 우리 주변의 장소와 사람들을 위해 공동선(common good)을 추구하는 길 말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다루려는 내용이다.

돈 에버츠(저자), 이지혜(옮긴이) - 희망의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