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문서선교회가 전형준 교수(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실천신학)의 신간 <성경적 심리치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영적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회복을 위해 다섯 가지 고통인 비통, 죄책감, 우울증, 분노, 수치심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성경적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 고통들에서 벗어나 진정한 마음의 상처로부터 회복되는 성경적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상실의 경험은 매우 강력하다. 죽음을 둘러싼 환경은 개인적이고 특별하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경험하는 것이 마치 보편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랑했던 사람을 잃는 상실의 슬픔은 보편적 경험이다. 그런 일로 슬퍼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삶 속에서 죽음의 고통이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라고 했다.
그는 “때때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쉽게 취급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보다 더 나쁜 행동을 하는 어떤 사람을 찾아내 우리에게 더 이상 죄책감은 필요치 않다고 쉽게 결정한다. 우리는 이것을 ‘내가 나의 아내와 아이들로 인해 화가 났을 때 적어도 나는 그들을 때리지는 않았어’ 또는 ‘나는 나의 세금을 속인 적이 없고 적어도 누군가를 살해한 적은 없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죄책감에 대해 자기 정의감으로 처리하고 다른 사람들을 비난한다. 그리고 우리들의 주변 사람들의 실패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세우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가 연약할 때, 죄인 되었을 때, 원수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그의 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므로 그의 진노하심에서도 구원을 받은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된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은 구원의 보증이 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믿음의 길 또는 홀로 소외된 길, 두 가지 길 가운데 하나의 길 위에 있다. 믿음의 길 위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부를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보증한다는 믿음을 잃지 않을 것이다. 광야의 길을 가는 경우, 어두움 가운데 길을 걷고 있다고 느낄 것이지만, 우리의 최선의 순간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믿음을 표현할 때이다”라고 했다.
한편, 전형준 교수는 총신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외에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사, 총신대학교 대학원 신학 석사, 총신대학교 대학원 철학 석사,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실천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안장로교회 신학담당 목사, 성경적상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교우목회자회 부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이 바꾸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성경적 상담학>, <성경적 상담설교>, <인간 마음의 문제를 풀어주는 성경적 상담>, <예수님 말씀을 통한 매일 묵상집>, <통합적 심리치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