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새 생명을 행하신 하나님의 영광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 부활의 복음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십자가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가 십자가에 죽어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옵소서. 저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싶습니다. 제 안에 제가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 삶에 살아 계시옵소서. 부활의 복음을 확실하게 믿어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여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능력을 받게 하옵소서. 부활의 능력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어 주옵소서.

부활의 능력이 드러나면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그때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언제나 예수의 죽임 당하심을 자기 몸에 짊어지고 다니게 하옵소서.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고후4:10)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살아나게 됩니다. 새 생명을 행하신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면 세상의 모든 능력은 없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능력이 회복되어 주 안에서 능력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의 능력으로 강해지게 하옵소서. 성령님 안에서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부활의 복음을 확실히 믿게 하옵소서. 부활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부활의 복음이 믿음의 중심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받게 하옵소서.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배우고, 부활의 복음을 듣게 하옵소서. 이 세상의 삶을 바라보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옵소서. 제가 이제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저의 희망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주의 구원을 바라며 살아갑니다.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늘 진실하게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저를 붙들어 살리시고, 내 소망을 무색하게 만들지 말아 주옵소서.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만을 기다립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2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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