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아프간에 여학교 또 설립

중동·아프리카
김미란 기자

할리우드의 톱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37)가 아프가니스탄에 여학교를 또 세웠다.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졸리가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학교 한 곳을 추가로 개설하고 자신이 공동 디자인한 보석 라인을 판매해 지원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졸리는 난민 인구가 많은 카불 외곽 지역에 여학교 건립 자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남자 아이들만 학교에 다녔고 여자들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없었다.

작년 11월에 문을 연 이 소학교에는 현재 200∼300명의 여학생이 다니고 있다.

졸리는 앞으로도 보석 전문업자인 로버트 프로콥과 함께 만든 '스타일 오브 졸리(Style of Jolie)' 주얼리 라인 판매를 통해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보석 디자이너 프로콥은 2012년 4월 브래드 피트가 졸리에게 준 약혼반지를 디자인한 바 있다.

프로콥은 졸리와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우린 둘 다 어린이 모두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면서 "좋은 일을 위해 함께 디자인 창작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 '스타일 오브 졸리' 판매 수익금의 100%를 자선사업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일 오브 졸리'는 4일부터 캔자스시티의 보석상점인 '티볼'을 통해 독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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