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스무 살을 맞이한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 마지막 날인 4월 23일, 1만여 명의 성도와 각 지역 쥬빌리 대표, 참여단체 대표들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모여 복음적 평화통일의 새장을 열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오는 5월 5일 ‘900차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복음적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집회에는 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인 데이비드 로스 목사와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대표회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강사로 섬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사랑의교회 대학부와 부흥한국이 시작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7년간 316차에 걸친 기도 유산을 이어받아, 2011년 3월 3일 31개 통일선교단체의 연합으로 재출범했다. 국경일과 설날, 어린이날, 추석 등 공휴일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결코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의 향연을 멈추지 않았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이렇게 쌓인 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보좌에 상달되어 기도의 눈물이 흐른 방향대로 민족의 역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통일선교 영역은 아직 한겨울에 머물고 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한 우상숭배 신정체제를 구축했고, 남북 관계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며 “국제 정세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의 기운이 더욱 강해졌다. 통일의 주역인 다음세대는 꿈을 잃어버린 N포 세대로 불리며 각종 사회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여리고 성과 같은 견고한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믿음을 더욱 강하게 붙들고, 국내외 기도 모임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900차 쥬빌리 서울목요모임은 5월 5일 저녁 7시 20분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드려진다. 남북 성도의 신앙공동체로서 초기부터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섬겨온 사랑의교회 북한사랑의선교부(이기원 목사 담당)에서 특별한 찬양의 순서를 갖는다.
그리고 6월 6일 현충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국 19개 지역 모임과 72개 참여 단체가 함께하는 ‘2022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담임목사)에서 개최한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를 주 강사로 초청해 분단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분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전협정 69년이 되는 7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100여 명의 국내외 지역 모임 대표, 참여 단체 대표가 함께하는 ‘제2회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이 시애틀형제교회(권준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한국교회와 미국 내 한인교회의 통일선교 역량을 연결하여 효과적인 통일선교 정책을 토의하며, 성경을 토대로 통일 기도의 방향을 잡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특히 한민족 통일선교 서밋은 모든 강사진과 참가자들이 스스로 비용을 부담할 만큼 열정을 가지고 모이는 대회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서밋 기간 중 저녁에는 시애틀 지역교회에서 오픈 집회를 갖고, 영적 돌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7월 26일 박동찬 목사(쥬빌리 공동대표), 27일 오정현 목사가 각각 강사로 섬긴다”고 말했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다음세대에게 복음 통일의 꿈을 심고, 통일선교의 주역으로 키우는 ‘주니어쥬빌리 청소년통일캠프’를 개최한다.
이 밖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작년 서귀포(2월), 거창(4월), 세종(5월), 안양(9월), 올해 강릉(1월)에서 새롭게 지역 모임이 발족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향후 더 많은 한국교회가 순수한 연합 통일기도운동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