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와 민족 위한 청년들의 기도가 부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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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앙감리교회 본당에서 제2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지희 기자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를 맞아 다음세대를 위한 능동적인 사역이 요청되는 이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주관하고, 유스원크라이가 주최하는 ‘2022 유스원크라이(Youth Onecry)’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9월 5일 중앙감리교회(이형노 목사), 7일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8일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개최되고, 6일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예정된 이번 집회는 대한민국과 각 도시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 청년들이 일어나 시대를 돌파해나가고, 하나님 나라와 민족에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방역 상황을 주시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되, 작년보다는 오프라인 집회에 더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모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온라인을 통한 네트워킹 사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스원크라이는 19일 서울 종로 중앙감리교회 본당에서 제2회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 유스원크라이의 의의와 개요, 한국교회 청년 사역의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기자간담회 패널로는 대회장 박동찬 목사, 조직위원장 이형노 목사,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 강사 윤치영 목사(시드니어노인팅교회 담임, 킹덤얼라이언스 소속),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대표)가 참석했으며, 상임총무 오인석 목사가 진행을 맡았다.

대회장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패널들은 “코로나 시기가 오히려 한국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본다”며 “유스원크라이가 청년세대들이 더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도의 장이 되고, 이 기도운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연합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공감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 박동찬 목사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어려웠고, 특별히 다음세대를 살려내고 회복시키기 위해 힘써야 될 상황”이라며 “교회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처럼 리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타트, 곧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지금의 상황을 살펴 교회가 해야 할 일과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고, 다음세대와 공감함으로 한국교회의 역사가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유스원크라이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 이형노 중앙감리교회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조직위원장 이형노 목사는 “하나님께서 성령의 파도가 일어나고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해주실 것인데, 그것이 청년들과 다음세대에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저는 오히려 코로나 팬데믹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썰물의 때가 지나고 밀물의 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다음세대들이 새롭게 들어오는 성령의 파도, 성령의 바람에 올라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유스원크라이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는 유스원크라이와 뿌리가 되는 원크라이 기도운동을 함께 소개했다. 김 목사는 “나라가 위기 때마다 12시간 철야 기도와 금요 기도, 새벽 기도를 드렸는데 지금은 이것이 부족해졌다”며 “그래서 2017년부터 매년 새해 첫 달에 나라를 위해 연합하여 부르짖는 12시간 기도연합운동인 원크라이를 진행하여 총 6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김 목사는 특히 “대한민국 교회 부흥에는 항상 학생운동이 먼저 일어났다”며 “코로나 시기 청년들이 침체한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 기도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2021년 나라를 사랑하는 청년 지도자들을 세우는 비전으로 유스원크라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2 유스원크라이의 강사는 황덕영 목사, 홍민기 목사, 윤치영 목사, 고성준 목사(수원하나교회), 김영석 교수(배화여대 교목), 조지훈 목사(기쁨이있는교회), 이형노 목사, 이재훈 목사(예정)가 나선다.

강사로 섬기는 윤치영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윤치영 목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사 요청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청년들을 먼저 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십자가 사랑으로 청년들을 생각하면서 제가 먼저 울어야겠다는 것이 첫 번째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청년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 원한다. 이 부분을 놓고 계속 기도하면서 말씀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스원크라이 집회가 다시금 청년 부흥의 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홍민기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청년 사역이 특별히 본질로 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소통과 관계, 공동체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며 “일상으로 회복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공예배와 집회에 모여 예배하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이 집회가 중요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청년들과 함께하시고, 우리도 청년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집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사로 섬기는 홍민기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이날 박동찬 목사는 “시대를 막론하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한국교회가 앞으로 ‘연합’과 ‘공감’의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가야 한다”며 “내적으로는 교회가 연합하고 외적으로는 사회와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그런 차원에서 유스원크라이는 다음세대를 연결하고 젊은 세대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연합과 공감을 위한 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노 목사도 “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유스원크라이의 첫 단추를 어렵게 꿰고 올해 2회째를 맞았다”라며 “이번 유스원크라이를 통해 연합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확장성을 통해 더 많은 교회와 청년들이 이 기도운동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제2회 유스원크라이 강사 홍민기 목사, 조직위원장 이형노 목사, 대회장 박동찬 목사, 강사 윤치영 목사, 사무총장 김상준 목사 ©이지희 기자

한편, 이번 집회는 경배와 찬양, 특송, 말씀선포, 기도회 등으로 진행되며, 아넌딜라이트, 공민지, 김브라이언 등 크리스천 셀럽과 찬양팀, 뮤지컬팀, 중창단 등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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