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최신 SSD '모멘터스 XT', 판매량 1백만대 돌파

실제 기업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데이터 안정성 및 내구성, 신뢰성 갖춰

하드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2010년 봄에 출시했던 업계 최초의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인(SSD) '모멘터스 XT'의 누적 판매량이 1백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500GB의 하드 드라이브와 4GB의 SSD를 결합해 빠른 속도와 대용량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인 모멘터스 XT는 기존 5,400 rpm 기반의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대비 성능이 최대 50%가 향상된, 현재 판매되는 모든 2.5인치 기반의 드라이브 중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모멘터스 XT는 유저의 PC 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4GB 용량의 SSD에 저장, 성능을 최적화 시켜주는 어댑티브 메모리™ 기술을 탑재해 부팅 시간 및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존 라이드닝(John Rydning)은 “씨게이트 모멘터스 XT의 누적 공급량이 1백만개를 돌파한 것은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밝은 미래가 이제 열리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라며 “모멘터스 XT와 같이 전통적인 HDD와 최신의 SSD를 결합해 빠른 성능과 대용량, 그리고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까지 낮춘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2015년경에는 전체 PC의 저장장치 중 약 25%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SD는 빠른 성능을 구현하지만 동일 용량의 기존 HDD 대비 10배 이상 가격이 높기 때문에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250GB SSD의 가격이 웬만한 노트북보다 가격이 비쌀 정도로 가격 저항이 큰 상황이다.

씨게이트의 최고 영업 책임자 및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맡고 있는 록키 피멘텔 (Rocky Pimentel) 부사장은 “모멘터스 XT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모멘터스 XT 덕분에 노트북 사용자들이 빠른 성능을 위해서 용량 및 비용을 희생해야 하는 상황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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