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아빠표 신앙교육」

크리스천 아빠라는 것은 하나의 타이틀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삶’이다. 예행 연습할 기회도 없고 바로 실전 투입이다. 어떤 의미에서 모델하우스처럼 꾸미고 살고 싶지만 우리 집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거기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우리 집에는 사람이 산다. 부부 싸움은 끊임없이 우리를 시험 들게 한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조차 내팽개쳐 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나의 감정이나 욕구대로가 아니라 신앙의 고백대로 그 연합을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을 두고 맹세했다. 이것은 그냥 친구들과 몇 시에 만나 점심 한 끼 하기로 한 약속 정도가 아니라 의식이다. 신앙이 좋은 사람은 가족을 잘 돌보는 사람이다.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거나 해주는 요리사 아빠가 아니다. 비싼 옷을 사주고 최신 전자기기를 바꿔줄 수 있는 능력있는 아빠도 아니다. 가족을 대할 때 자기 성품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다.

우지연 – 아빠표 신앙교육

도서 「쉬운 성경적 설교 작성법」

설교자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설교자에게 말씀을 주시고 설교자는 그 말씀을 받아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설교자가 설교할 때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 청중에게 전달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역사입니다. 설교자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받는 것이며 말씀을 전달할 때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며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청중도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설교자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 설교를 작성하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설교를 전달할 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설교자가 전해야 할 메시지는 단순히 도덕과 윤리적인 삶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이념이나 사상이나 철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영혼이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예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땅에서부터 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땅에서부터 살게 하려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라고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게 하려고 성령으로 오셔서 친히 함께하십니다.

한원기 – 쉬운 성경적 설교 작성법

도서 「the Day: 당신을 만난 날」

그렇게 예수님을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쳤다. 이미 예수님은 나를 보고 계셨다. 예수님의 말은 투박하고 거칠었지만, 그분의 눈빛은 부드럽고 포근했다. 우리는 홀로 살아가는 인생 같으나
늘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 숨 막히도록 고귀한 섭리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다. 단 한 사람도 없다. 그제야 고개를 들어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예수님과 눈이 마주쳤다. 그 눈은 마치 내게 ‘염려하지 마, 다 잘 될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 순간, 확신이 들었다. 이분이라면, 예수님이라면 내가 가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 말이다.

김학중 – the Day: 당신을 만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