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이하 예성)가 14일 오후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성경에서 본 동성애’라는 주제로 사이비집단대책위원회(이하 사대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상익 목사(사대위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정철 목사(성결대 교수)가 ‘젠더 이데올로기를 통해 살펴본 다양성의 접촉성 연구’, 김성한 목사(반동성애교단연합 사무총장)가 ‘현재 교회 안에 퀴어신학이 퍼지고 있다’, 이성민 목사(대민성결교회)가 ‘성경에서 본 동성애’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성민 목사는 “학창 시절 퀴어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못했는데 2000년대 퀴어축제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퀴어축제를 통해 그 단어를 들으셨으리라 생각한다. 퀴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차별금지법을 막아내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하는 구절은 레위기 18장 22절, 신명기 23장 17절, 열왕기상 15장 12절, 로마서 1장 27절, 고린도전서 6장 9절 그리고 디모데전서 1장 9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이라며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진리를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며 그로인해 퀴어신학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목회자 관점에서 봤을 때 퀴어신학은 동성애를 신학적으로 재해석하며 이를 정당화 및 합리화를 시켜 동성애자들로 하여금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동성애자로 살아가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가르치도록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성애 문제는 단순한 인권이나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런 논리와 접근으로 볼 수 없는 사안임을 명확히 알려줘야 한다. 모든 인간은 인권이 있고 하나님이 그리 부여하셨다. 하지만 죄를 머리에 이고 가며 전파하는 이들에게도 인권, 다양성이라는 이름을 들먹인 사단 마귀의 전략에 침묵하거나 입을 닫아서는 그 일에 방조 내지 동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더 나아가 세상 사람들이 언론과 미디어가 동성애가 자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편적인 것으로 치부해 버릴 일이 아니”라며 “교회와 신앙인들은 동성애를 결코 용인해서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또한 교회와 목회자는 동성애자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이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180도 변하여 새 사람이 되도록 엄히 책망하므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와 목회자는 동성애가 죄라는 흔들리지 않는 기준 아래 그 대상자들에 대해서 혐오하지 않고 사랑으로 다가가서 돌이키기를 권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동성애에 대해 예방을 하려면 교회에 반동성애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성애자가 교회 안에 있다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며 해당 동성애자를 탈동성애 운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