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막 하나님을 꿈꾸다

도서 「성막, 하나님을 꿈꾸다」

도서출판 워십리더가 최승목 목사(미국 뉴욕 알바니 사랑의 교회)의 신간 <성막, 하나님을 꿈꾸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이 예배와 제사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찾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며 본 도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모세가 시내 산에서 받은 것이 세 가지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십계명’과 ‘율법 613가지’ 그리고 ‘성막 설계도’다. 출애굽기 25장 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시내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곧 설계도를 따라 성막을 지으라고 하셨다. 이 성막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천막으로 지어진 것으로 이것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로 특별 제작되었기 때문에 ‘성막(聖幕)’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tabernacle, holy tent’다. 이 성막은 지금으로 말하면 쉽게 ‘교회’라고도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교회는 성경에서 성막, 회막, 법막, 증거막, 천막, 장막, 교회, 교회당, 성전, 성소, 회당으로 불리며, 현대 용어로는 ‘예배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어떻게 부르든 결국은 같은 것이다. 교회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 교회(visible church)’가 있고, 영적이며 신령한 ‘보이지 않는 교회(invisible church)’가 있다”라며 “엄격히 구분한다면 우리가 거하는 교회 건물은 교회당, 예배당, 성전이 맞으며, 사실 진짜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 자신’이라 할 수 있다. 교회를 신약에서 원어로는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 받은 자’를 말한다. 여러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할 목적으로 모여 조직을 한다면 그것이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대인들은 최소 인원 10명이 모이면 ‘민야’라고 하여 회당을 세울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소돔과 고모라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확히 의인 10명이 없어 멸망당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말의 뜻은 그 지역에 회당 하나 세울 수 없는 곳, 즉 교회가 없던 곳으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노아의 방주 사건도 의인 10명이 없어서 전 인류가 멸망한 사건이며 노아의 방주에 들어간 수는 오직 8명뿐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도바울은 빌립보에서 10명이 모이지 못해 강가에서 기도 모임을 가졌다가, 루디아를 만나 그녀의 집에서 10명 이상이 예배 모임을 가졌다. 성막을 공부함은 한마디로 ‘교회는 무엇인가?’를 본질적으로 알게 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를 어떻게 구성해야 되는지, 교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설립해야 되는지를 분별하게 한다”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복을 주시고, 교회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교회를 통해 복을 받고. 하나님은 어떤 교회에 함께 하시고, 어떤 교회에 함께 하시지 않는가? 우리는 성막을 통해 분별할 수 있다. 교회는 어떻게 설립되는 것인가? 성경에는 교회를 세우는 것은 예수님이라고 하셨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서 먹고 자며 성장했다. 교회가 나의 집이었다. 당시 나를 영적으로 양육해 주신 백향목 목사님께 지금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교회에서 잠을 자며 사무엘을 종종 생각했었다. 성전에서 잠을 자던 사무엘이 ‘사무엘아, 사무엘아’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듯이, 나도 교회에서 밤마다 하나님을 꿈꾸며 주님의 음성을 듣기 원했다. 그리고 매일 성경을 읽고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를 만들어가기 원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지난 20여 년간 중국 지하 신학교에서 성령과 성막을 강의해왔는데, 지난해 성령에 대해 정리한 책 <성령님과 함께하는 브런치>를 출간했으며, 이번 <성막에서 하나님을 꿈꾸다>를 출판해 성경의 비밀과 말씀의 구속사적 해석에 대해서 기술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예배와 제사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사무엘이 성전에서 하나님을 꿈꾸고, 내가 교회 조그만 방에서 하나님을 꿈꾸었던 것처럼,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꿈꾸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한편, 최승목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인터내셔널 신학대학교, 클레어몬트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목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계 성령 운동의 본산지인 연합신학대학교에서 계속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뉴욕 주도인 알바니에서 ‘알바니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책을 쓰면서 성령운동, 말씀사역, 기도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코로나 이후 예배 설교 미래 리포트>, <성령님과 함께 하는 브런치>, <성막, 하나님을 꿈꾸다>, <성경에서 심리학을 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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