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지원하고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수탁·운영하는 화성시민주시민센터(센터장 김민환)가 ‘시민학’ 전반기 전문강좌를 개강한다.
해당 강좌는 ‘시민과 교육’, ‘언론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화성시민대학(봉담읍 효행로 121)에서 오는 4월 11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화성시민주시민센터(이하 센터)가 시민학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을 도맡는다. 센터는 전·후반기 강좌 외에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 민주현장답사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전문강좌는 각 주제별 강의 청취 후 수강생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내 현안을 탐색하고 논의할 수 있는 토의실습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생활밀착형 학습과 토론 등 참여 훈련을 통해 일상 속 문제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까지 연결해 보는 유의미한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반기 강좌는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8일 18시까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https://url.kr/18pkz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민환 센터장은 “작년 진행한 기초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관점과 방법으로 시민학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했다”며 “시민학을 이수한 화성시민대학 졸업생이 강사가 돼 동료 시민을 교육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민학 후반기 강좌는 ‘평화’와 ‘참여’라는 주제로 7월에 개강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가 공모한 ‘화성시 민주시민센터 운영 사업’에 한신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창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총 1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화성시민대학 ‘시민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센터 역량 강화 방안 연구 ▲민주시민교육 활동가 워크숍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민주시민포럼 및 토론회 등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