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과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12시, 본교 웨슬리채플에서 제21·22대 이사장 이·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를 통해 제 21대 이사장 황문찬 목사가 이임하고, 김상현 목사(부광교회)가 제2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예배는 장석재 목사(불꽃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총동문회장 이기우 목사(총동문회장)의 기도와 곽주환 목사(베다니 교회)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권오서 감독(전 감리교신학원이사장)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감독은“나에게 있는 떡과 물고기를 먼저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크신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일꾼을 양성하는 일에 더욱 힘쓰라”고 전했다.
그리고 유영완 이사장(목원대학교)과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축사를 맡아 이사장 이·취임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후정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정과 추진력을 잃지 않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임기를 마친 황문찬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섬김의 기회를 통하여 이해하고 배려하는 만남의 평안을 위해 쓰임 받기를 원한다”며 “기도하며 새로운 출발을 향한 발걸음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영광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감사의 말로 마무리했다.
제2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상현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열방에 하나님 나라와 전도자를 세우는 사명이 분명히 있다”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학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교가 되도록 섬길 것”이라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본교와 교수진, 재학생을 위해 법인을 통하여 끊임없이 힘쓸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김상현 이사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미국 Regent University를 졸업하였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와 제32대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하였으며, 부광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