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티벳 및 위구르의 인사들을 감시하기 위해 그들의 카카오톡을 해킹했다는 의혹에 대해 카카오톡 측은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캐나다의 토론토대학에 소속된 연구팀인 시티즌랩은 "중국이 티벳 분리주의자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의 카카오톡을 해킹해 스마트폰의 연락처, 위치 정보를 추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티벳 외에 위구르 족의 특정 인사들에게도 이런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카오톡 측은 "우리가 출시한 정식 제품이 아닌 짝퉁 서비스에서 발생한 해킹이며 안드로이드폰의 취약점을 활용한 해킹 사고"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시티즌랩 측도 해킹 당한 카카오톡이 구글플레이와 같은 정식 마켓이 아닌 다른 경로로 설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