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아프리카 차드 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사진 전시회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인 차드의 학교와 병원 건립을 위한 자선 사진전시회가 오는 4월 10~16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3특별관과 서초동 문화카페 뉴올에서 동시에 열린다.

한교연 선교위원회(위원장 이동석 목사)와 지구촌가족공동체(대표 송요셉 목사)가 공동 주관하고 사단법인 아시안미션이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차드에서 사역해 온 권홍량 권현진 선교사의 딸인 포토그래퍼 권한나씨가 한달여 차드에서 선교여행하며 카메라 앵글에 담은 사진 수 십 점을 전시하는 것.

권 선교사의 차드를 향한 사랑은 "차드, 두 가지 시선" –『아프리카를 향한 비움, 낮춤 그리고 드림』이라는 이번 사진전의 테마에서도 잘 드러난다. 우리가 보는 그들의 모습과 그들이 느끼는 우리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는 사진을 통해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심장 차드를 향하신 주님의 뜨거운 눈물을 마주 대하게 된다.

이번 사진전은 차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와 병원을 건축하기 위한 기금 마련 자선 전시회로 기획되었다. 작품판매 수익금은 6월에 열릴 예정인 차드 학교 건축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의 수익금과 함께 락 챠드 센터 내의 학교 건축 기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중북부 내륙에 위치한 차드는 아프리카 대륙 지도상에 마치 사람의 심장 위치에 있다고 하여 '아프리카의 검은 심장'으로 불리는 나라. 프랑스의 오랜 식민 통치와 25년간의 내전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런 차드를 복음화하기 위한 선교사들의 열정이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열기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너무나 가난해 학교를 보낼 수 없고 학교를 보내고 싶어도 아예 학교가 없다보니 차드의 문맹률은 전 세계 191개국 중 175위일 만큼 심각하다. 게다가 복음을 전혀 접하지 못한 사람이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곳이어서 차드야말로 주님이 복음 들고 가라고 명하셨던 세상의 땅 끝에 가장 어울리는 나라인 것이다.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아프리카 차드는 주님께서 복음 들고 가라고 명하셨던 세상의 땅 끝에 가장 어울리는 나라"라면서 "한국교회연합이 이 같은 거룩한 선교사업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생각하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프리카와 차드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후원하는 분들이 한국교회 안에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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