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학생행복라운지’ 개소식을 갖고 머물고 싶은 대학, 수요자 중심,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학생행복라운지 구축 사업은 학생행복체험검증단의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행된 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신대는 지난 23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경삼관(중앙도서관) 1층 ‘컬쳐 라운지(Culture Lounge)’에서 학생행복라운지 개소식을 열었다. 학생행복라운지란 컬쳐 라운지와 함께 만우관 5층 ‘커뮤니티 라운지(Community Lounge)’를 일컬으며 만우관 3층 남학생 휴게실과 4층 강사휴게실을 함께 리모델링하며 학생중심 편의공간을 조성했다.
최민성 학생복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성영 총장 인사말, 변종석 교육혁신원장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소개, ‘한신, 다시 새롭게!’ 영상 시청, 김현진 학생의 체험검증단 소감, 이정찬 비상대책부위원장의 감사 인사, 그리고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및 기념품 전달, 전체 라운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취임후 11월에 학생행복위원회를 발족했다. 체험검증단 1기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학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행복라운지 제안도 학생에 의해 제안됐고 오늘 그 공간이 실현됐다. 이것은 하나의 출발이다. 한신대가 앞으로 학생의 행복을 위한 학생 중심, 학생의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알림이기도 하고, 다짐이기도 하다. 행복라운지에서 좋은 꿈을 이야기하고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고,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되면 좋겠다. 계속해서 학교가 좋아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머물고 싶은 캠퍼스, 안전한 캠퍼스, 다니고 싶은 대학이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교직원들도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변종석 교육혁신지원장은 “대학의 경쟁력이 도전을 받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이란 마중물로 한신의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한신대는 지난 3년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각 영역별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추진됐고, 하나의 결실로 학생행복라운지가 펼쳐졌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2024년까지 새롭게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다시 한신의 혁신을 위한 새 출발점에서 과거의 성과와 미래의 도전을 마주한다. 단단한 각오와 계획으로 더욱 성장한 사업역량으로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체험검증단을 대표해 김현진 학생(경제학과 19학번)은 “1차 과제로 흡연구역 재지정 제안을 했고, 2차 과제로 학생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공간인 경삼관 1층과 만우관 5층 휴게실 노후 환경을 개선해, 카페형 열린 학습공간 마련하고 수요자의 자유로운 학습 및 휴식이 가능한 학생친화적 캠퍼스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며 “학교를 다니며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열심히 노력했고, 학교 측에서도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학교가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줌을 직접적으로 느꼈고, 의견이 반영되어 실제로 개선된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 학생행복위원회는 학교를 다니며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1차년도에는 ‘메이커스페이스’와 ‘잡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맞춤형 취창업 집중학습으로 학생직무역량 강화에 일조했고, ‘늦봄 스튜디오’을 구축해 향상된 교육콘텐츠 제작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2차년도에는 74개 강의실 환경 개선사업과 PBL 강의실 구축, 첨단강의실을 구축하는 한편, 토론 강의 강의실 및 온·오프라인 수업이 동시에 가능한 강의실 환경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했다. 지난해 3차년도에도 하이브리드 강의실 고도화 추진으로 비대면 교육환경을 강화했고, 원패스 학사행정 공간구축을 통해 학생중심 학사서비스 제공 기반을 다졌다. 그 밖에 장공관 첨단 회의실, 강사휴게실 개선사업, 학생행복라운지 개소 등을 통해 교육역량증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