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박애의료재단(병원장 김병근)이 산불이 일어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애의료재단 김병근 박애병원장과 김선희 본부장, 신혜영 팀장이 참석했으며, 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이 함께했다.
박애의료재단 김병근 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산불 피해까지 겹친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사랑의열매 신혜영 전략모금본부장은 “유래없던 산불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준 박애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사회에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온 박애의료재단의 선한 영향력을 기억하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애의료재단의 기부금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의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이게 되며, 기부 외에도 병원 임직원에게 휴가를 제공해 가족들과 강원도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박애의료재단 박애병원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지역내 최초의 종합병원이다. 또한,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으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 속에서 민간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자원하여 운영했으며, 코로나 감염자 치료와 확산 예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병근 원장이 202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6일부터 3월 말까지 산불 피해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를 통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