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이광섭 총장)가 빅데이터응용학과는 2022년 들어서 4명의 교수가 7개 연구과제(총 연구비 10억3000여만 원)를 수주하거나 수주를 앞두고 있어 높은 연구역량을 발휘했다고 24일 밝혔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2020년 신설된 첫 해부터 김명준 교수팀의 주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사업에 대전지역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2년 연속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명문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오는 4월 1억3000만 원의 연구비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이 학과의 박민주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지역우수과학자’ 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교통 디지털트윈 개발 사업’을 수주해 2025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밖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수단선택 모형개발 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여지호 교수는 딥러닝과 데이터기반 최적화 기법을 활용한 자율주행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 시스템 운영 알고리즘을 주제로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는 2021년 선정이후 올해는 2년차로 2023년까지 총 1억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UAM(Urban Air Mobility)의 터미널 입지 마련에 관한 연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영호 교수는 육군교육사령부가 발주한 ‘전투실험 정형 및 비정형 자료의 구조화된 DB 구축분야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며 342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항공 수요 및 주차수요에 대한 변화와 연관성 분석에 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응용학과 김명준 학과장은 “우리 학과가 신생학과이지만 뛰어난 교수 연구역량을 발휘하며 정부기관과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더욱 힘써 전국적인 명문학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