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구약신학과 설교의 만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이 체험한 삶의 신비로운 결말과 유사하면서도 더욱 감격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성경이 약속하고 있는 것처럼, 이 세상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 드리다가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의 본향, 천국으로 옮겨 가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시고 살아가며 그분의 명령을 이루어 드리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 능력을 힘입어 천국으로 옮겨 가서 그곳에서도 주님과 영원히 동거하게 되는 신비를 맛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시했던 가정의 번성을 위한 지침들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가정의 번성을 위한 지침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자신의 신앙을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워서 그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수와 번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형원 – 구약신학과 설교의 만남

도서 「종교개혁, 인물과 중심지를 따라 읽다」

종교개혁은 교회와 신학의 포괄적 갱신을 목표로 삼은 것이었을 뿐 아니라, 그와 동시에 문화, 사회, 정치에도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던 역사적 과정으로서 유럽 전체에 걸쳐 엄청난 사건이었다. 마르틴 루터의 95개 조항이 출간된 1517년은 종교개혁의 결정적 시점으로 여겨진다. 루터의 95개 조항은 주요 신학적 문제에 대한 고찰뿐 아니라 교회와 사회의 갱신을 위한 호소에 새롭고 강력한 자극을 주었다. 사회적 정치적 발전뿐 아니라 1517년 비텐베르크에서 시작된 운동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던 다른 종교개혁적 동기들도 여기에 도움을 주었다.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배타적 기본 원리들을 가지고 종교개혁을 이끌었다. 이 원리들은 신앙과 교리, 경건과 의식에 반영되었고, 또한 개인과 사회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레네 딩엘(저자), 류성민(옮긴이) - 종교개혁, 인물과 중심지를 따라 읽다

도서 「월드미션」

교회의 선교 사명은 형태와 내용 모든 면에서 기독론적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그분의 이야기와 그분의 사명에 가담한다. 예수님은 구원과 회복의 사명을 가지고 오셨다. 새 아담, 새 아브라함의 자손, 새 모세, 이스라엘의 메시아와 연합한 백성으로 우리는 아버지의 영광을 향한 그분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한다. 선교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활동이 아니다. 선교는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전적인 책임을 위임하지도 않으셨다. 선교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일이다 온 땅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고, 선교의 목표는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이다. 나는 교회에서 새 언약과의 연합 없이 성경적 선교는 없다고 덧붙이고 싶다. 참으로 새 언약의 부르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열방에 나타내기 위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신실하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선교는 자신이 성숙한 만큼만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스캇 캘러햄 & 윌 브룩스(저자), 이현모(옮긴이) - 월드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