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가 출시되자 마자 하루 만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즈베리파이 측은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겠다는 꿈을 갖고 신용카드 크기의 저가 컴퓨터를 개발해 왔다. 크기는 작지만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으며 256MB 램까지 지원되고 2개의 USB 포트가 장착돼 있다. 3.5mm 짜리 이어폰 잭도 갖고 있고 SD카드 슬롯도 있다. 리눅스가 기본 OS다.
현재 초저가형인 모델A는 완전 매진됐고 B 역시 거의 매진 상태라 추가 구매자들은 6주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라즈베리파이는 지난해 3월 영국에서 처음 판매됐으며 영국에서도 단숨에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