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문화사가 홍민기 목사(청년목회자자녀공동체 지도 목사)의 신간 <계속 이대로 살 수는 없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삶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보며 삶의 중심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로 잡기 위한 10가지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훈련 지침과 조언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바쁘지 않으면 실패한 사람같이 여겨진다. 그러면서 우리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상황 중심으로 산다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데, 상황에 끌려다닌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안에서 내가 맞닥뜨리는 모든 세상, 즉 교회와 세상과 직장과 가정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등장하는 무대로 펼쳐져야 하는데, 거꾸로 시시각각 벌어지는 상황에 끌려다니고만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인생이 단순해지기 시작하며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을 때 세상에 대한 나의 반응이 달라진다”라며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의 문제인 동시에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포함한다. 이것은 우리의 가치관을 통해서 정해진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가치관을 세웠다면, 스케줄에도 그 부분이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주님을 갈망합니다’라고 기도는 많이 하지만 정말 우리 안에 그런 영적인 갈급함이라는게 있는지,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원하는지 점검하며 돌아보길 바란다. 영적인 갈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는 영적 건강을 잃어가고 있는 사인일지도 모른다”라며 “성경말씀을 향한 갈망 없이 예배가 지속적으로 뜨겁게 드려지기 어렵다. 아울러 설교만 많이 듣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깊이 새겨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적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영적인 운동을 해야하는데 그 운동이 바로 기도이다. 우리가 기도하면 일상이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아니라 거룩한 시간으로 변화된다. 일상이 거룩하게 되고, 삶이 구체적으로 거룩하고 온전하게 변화된다. 그럴 때 흔들리고 어그러진 세상에서 빛으로 살 수 있다”라며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가 서로를 돌보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돌뵌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세상과 싸우기 위해서는 우리가 건강한 공동체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 되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어야 세상과 싸울 수 있다. 우리의 공동체가 안전한 곳이 되어야 세상과 맞서서 대항할 수 있다”라며 “안식은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쉼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일은 스스로 자신에게 힐링을 주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힐링을 맛보고 하늘의 평안을 누리는 날이다”라고 했다.
그는 “신앙의 태도는 돈에 대한 나의 태도에서 나타난다. 두 주인을 섬기지 않겠다면 마음을 돈에 빼앗기지 말길 바란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돈을 구하지 말고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아가길 바란다. 돈에 대한 분명한 변화가 있지 않고는 신앙생활을 똑바로 할 수 없다. 맘몬은 그만큼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돈은 우리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돈이 나의 주인이 되는 즉시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그 은혜를 누군가에게 갚는 것이 바로 일하는 것이다. 내 삶의 자리, 내게 주어진 일터에서 누군가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다. 그러니 일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고, 월요일을 괴로워하며 맞을 것이 아니라 주일처럼 거룩하게 대하길 바란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하나 주셨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을 섬기고, 만나고, 대접하는 것이다.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는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타며 살아간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사실은 바쁜게 아니라 혼란스러운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의 줌심은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보며 바쁘고 혼란스러운 이때,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내면의 영적 질서를 바로 세워 인생의 방향을 바꾸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홍민기 목사는 미국 고든대학에서 청소년 사역과 성서학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을,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에서 영성교육학을 전공했다. 현재 브리지임팩트사역원 이사장이자 청년목회자자녀공동체(WPK)의 지도 목사로서 다음세대 부흥에 힘쓰는 한편,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를 시작하여 현재 서울과 부산, 댈러스를 비롯해 열한 곳에 교회를 개척했다.
저서로는 <내 편은 아무도 없었다>,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다시 세움>, <하나님의 에이스>, <자녀교육에 왕도가 있다>, <교사의 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