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왕위 계승사는 사무엘하 9-20장과 열왕기상 1-2장에 걸쳐서 서술되는 다윗의 왕위 계승에 관한 이야기다. 밧세바가 “누가 내 주 왕의 뒤를 이어 보좌에 앉을 것인가?”(왕상 1:20bß)라고 다윗에게 한 질문이 “잘 짜인 구성을 보이는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핵심 주제가 된다. 사무엘하 9장은 다윗의 왕위 계승사를 “왕위 계승”이란 주제로 볼 때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윗의 왕위 계승이란 측면에서 사울 왕가의 남은 자가 있고 없고는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을 고려하여 이 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사무엘하 9장은 왕권을 확고히 하려는 다윗의 인위적 조치라고 말할 수 있다. 본문에서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다윗의 모습은 요나단에게 빚진 은혜를 갚고자 하는 하해(河海)와 같은 포용심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과연 그러한가”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구자용 – 다윗의 왕위 계승사
당신과 당신의 결혼생활에 소망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당신의 상황 가운데 계시며, 그분이 그 상황들을 이용하여 당신을 창조할 때의 모습으로 빚어가시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이 타락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이 당신의 문 안으로 들어온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시고, 그분은 이런 슬픈 것들이 결국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하여 선한 것들이 되도록 일하고 계신다. 낙담되거나 당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라고 느낄 때 주님을 기억하라.…그분은 당신이 그 과정을 겪고 있음을 아신다. 그분은 당신이 신뢰라는 산산 조각난 도자기를 다시 만들고자 할 때 당신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신다. 그리고 그분은 그 은혜를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다. 복음의 은혜는 단순히 대답만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 자신을 준다. 그분은 당신이 혼란스러워하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도 당신의 결혼생활 가운데서 일하고 계신다.
폴 트립(저자), 김명희(옮긴이) - 복음 위에 세운 결혼
이스라엘 백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메시아의 계보적 사명을 갖고 태동한 선민이다. 그러므로 메시아의 족보는 항상 인류의 조상 아담과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 그리고 위대한 통치자 다윗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지금도 그들은 다윗의 자손 메시아의 왕국을 소망하며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들은 구원자 메시아의 오심을 영접하지 않았다. 사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2만명이 넘는 레위사람들이 순번을 따라 예배를 집도하며, 대대로 이어온 제사장 가문, 장로들, 서기관들은 고사하고 회당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경건함을 자랑하고 있었는가? 그들은 스스로 가문의 명예를 자랑하며, 예배와 의로움을 뽐내는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그들은 아브라함으로부터 계시된 다윗의 자손 메시아를 고대하고 있지 않았다.
이요나 – 누가복음 핵심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