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서원이 김상권 대표(청년공동체바로세우기)의 신간 <사도신경으로 하는 신앙 고백 훈련>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을 기초 신앙을 훈련하기 위한 개인 성경 공부 자료, 신앙의 뼈대를 견고히 세울 수 있는 소그룹 성경 나눔 자료로서 집필했다.
저자는 “오늘날 보편적인 주일 예배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사도신경을 사용한다. 그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 시간은 내가 주도적으로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즉 사도신경은 암송이 아니라 응답이다. 하나님께서 ‘너는 무엇을 믿도 있니?’라고 하시면 ‘네, 저는 이런저런 것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순서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선 사도신경이 연인 간의 사랑 고백과 비슷하다. 하나님을 향한 짝사랑을 나 혼자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사랑을 고백하셨고 거기에 우리가 대답하는 것이 사도신경이다. 사도신경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 시대적 도전 앞에서 어떤 변증적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무엇을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하는지, 내 믿음의 어떤 부분이 빈약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도신경 속에서 우리의 신앙 고백이 달라지고, 받은 구원에 대한 감격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성경 속 세대의 신앙을 공유하게 되고 또 우리 다음 세대에 그 신앙을 전수할 수 있게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의 신앙 고백은 하나님께서 다 듣고 계신다. 이 고백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공고히 세워가길 바란다. 또한, 본 도서를 통해 사도신경의 내용을 세세히 살펴보고 기초 신앙 훈련, 신앙의 뼈대를 견고히 할 수 있는 소그룹 성경 나눔 자료로 귀히 쓰임받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김상권 대표는 고신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계명대 대학원에서 ‘정체성’에 대한 연구를 풀러신학교에서 ‘공동체성과 소그룹’에 대해 연구했다. 노량진에 있는 강남교회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청년 사역 디렉터로, 남양주 평화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사역했으며 현재 청년공동체바로세우기 대표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상처가 아무는 질문>,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두려움에 답하다>, <청년 실종, 공동체성으로 공략하라>, <청년 공동체 바로 세우기>, <청년 설교: 청년 예배, 설교, 사역 노하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