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사도신경 신앙 고백 훈련」

오늘날, 보편적인 주일 예배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사도신경을 사용한다. 그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그 시간은 내가 주도적으로 ‘암송(Recitation)’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문에 ‘응답(Response)’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즉 사도신경은 암송이 아니라 응답이다. 하나님께서 ‘너는 무엇을 믿고 있니?’ 하시면 ‘네, 저는 이런저런 것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순서이다. 그러니 어떤 의미에서는 연인 간의 사랑 고백과 비슷하다. 하나님을 향한 짝사랑을 나 혼자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사랑을 고백하셨고, 거기에 내가 대답하는 것이 사도신경이다. 사도신경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믿음이 무엇인지, 시대적 도전 앞에서 어떤 변증적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 무엇을 신앙의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하는지, 내 믿음의 어떤 부분이 빈약한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도신경 속에서 우리의 신앙 고백이 달라지고, 받은 구원에 대한 감격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일은 성경 속 세대의 신앙을 공유하게 하고, 또 우리 다음 세대에 그 신앙을 전수할 수 있게 한다. 우리의 신앙 고백을 하나님께서 듣고 계신다. 이 고백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공고히 세워 갈 수 있다.

김상권 – 사도신경으로 하는 신앙 고백 훈련

도서 「나는 토요일 밤에는 일찍잔다」

주일을 지키지 않는 삶은 죽은 삶과 같습니다. 마치 사람이 호흡을 멈추면 심정지 상태로 보며 위급하여 인공호흡기를 달고 죽음 직전의 상태로서 예의 관찰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범하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에서 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의 안식일(끝날)을 주일(첫날)로 지키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구약 시대에는 한 주의 끝날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으나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다음부터는 한 주일의 끝날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 중 첫날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구속의 사업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날이 안식일 다음 날, 즉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첫 번 육신이 태어난 날 보다 두 번째 태어난 중생이 더 중요한 것처럼 타락한 첫 번 창조보다 세상을 죄악과 타락에서 구원하신 부활의 날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전계두 – 나는 토요일 밤에는 일찍 잔다

도서 「세계사로 이해하는 성경 역사」

일부 학자들은 <창세기>에 기록된 시날 평원의 바벨탑이 수메르인이 우르에 건설한 지구라트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르에 건설된 지구라트는 달의 신 난나(Nanna)를 모신 신전이었습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에덴동산, 노아의 방주와 아라랏산,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 이스라엘의 화폐 세겔, 열두 지파 등은 수메르인 건설한 수메르 문명(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의 절대적인 권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제작하였습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아브라함과 야곱의 애굽 방문, 애굽의 총리대신 요셉, 모세의 출애굽 사건, 일신교인 유대교의 탄생, 솔로몬 성전에 대한 약탈, 므깃도 전투와 갈그미스 전투 등이 이집트 역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이집트를 애굽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연수 – 세계사로 이해하는 성경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