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와 대전 대덕구가 공정관광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4일 오전 11시 대덕구청 구민의 사랑방에서 ‘공정관광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공정관광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는 여행을 말한다. 대덕구는 2018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 생태관광 지원센터도 개소하는 등 적극적인 공정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기반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멘토링과 공간 제공 등에 협조하게 되며, 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과 지자체 중심의 협의회를 구축하고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창업기업 기술혁신 지원에 나서게 된다. 무엇보다 엑셀러레이팅 사업으로 발굴된 공정관광 관련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덕구와 더불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