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최근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부이사장으로 섬겨왔던 포도나무교회 여주봉 목사를 제3대 이사장 이재훈 목사에 이어 제4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이사장 여주봉 목사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으로 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로서 새물결선교회 회장, 샬롬나비 공동대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중앙위원,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여 목사는 미 캘리포니아 침례대학교와 싸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신학박사를 받았다.
한편, 기독교학술원은 1982년 총신대 총장을 지낸 차영배 교수와 숭실대 김영한 교수를 중심으로 장신대 오성춘 교수, 순복음신대 이재범 교수 등이 창립 이사로 참여한 가운데 설립됐다.
이후 예장 합동총회 창신교회(담임 신세훈 목사)를 중심으로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지속적 사역에 대해 집중 강의하는 등 보수장로교회에서 성령론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영성신학 수사과정을 개설해 목회자들에게 중세수도사의 영성과 실천을 가르치는 4학년제(8학기) 과정을 매학기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한국교회의 중요한 목회와 신학 이슈에 대해 개혁신학적 복음주의와 영성신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월례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김명혁 박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박형용 박사(전 합신대 총장), 오영석 박사(전 한신대 총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 한영태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 김진두 박사(전 감신대 총장), 오성종 박사(전 칼빈대신대원장) 등 신학계 원로들이 정기적으로 영성 강의를 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 초대 이사장은 사랑의교회의 교인이었던 김통 성도가 섬겼다. 2000년대에 들어온 후 서울 미아동 반도중앙교회 이영엽 목사가 제2대 이사장으로 섬겼고, 2017년부터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제3대 이사장으로 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