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활절 축사] 훼드럴웨이 기독교회 연합회 강태욱 목사

교회일반
편집부 기자
강태욱 목사, 시애틀 순복음교회 담임,훼드럴웨이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류 구원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를 가리켜 부활의 종교라고 합니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기독교도 다른 종교와 같이 자연 종교에 불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부활하심으로 생명의 종교가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12-14 절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였으면 우리의 전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지 못했다면, 기독교 신앙도 헛것이요,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없고, 구원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은 확실한 것이요, 우리의 부활의 소망도 분명한 것입니다.
영국 덜햄(Durham) 지방에 한 석탄 광산이 무너져 164명이 생매장되어 죽은 사실이 있습니다. 얼마 후 시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시체와 함께 몇 줄의 글이 쓰인 판자 쪽을 발견했는데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같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여, 우리를 축복하소서. 우리는 대단히 유쾌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영광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화요일 오후 2시" 이렇게 쓴 글이 발견되었습니다. 영생을 얻고 부활의 신앙을 가진 자에게는 가장 무서운 원수인 죽음이 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부활의 확실성입니다.

자연의 삼라만상을 보아서도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육의 부활과 영의 부활을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영생하는 존재로서 부활이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사람의 본능을 보아서도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동식물과 달리 영생을 사모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내세를 사모하는 것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내세가 있고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적 경험이 깊은 사람들이 체험을 통하여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죽었다가 살아난 경험을 말하는 죽음 후의 세계,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와서 말하는 증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철저하게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부분마다 부활과 영생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성령의 감동으로 죽은 영혼 속에 부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2. 부활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입니다.

과거 예수님의 역사적인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지금도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에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하셨습니다. 이 현재의 부활을 확실히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미래에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주와 함께 잠자던 자들이 다시 부활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17절에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최후 최대의 소망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부활의 사건이 날마다 때마다 일어나서 은총과 새로운 사건 속에 사시다가 주님 재림하시는 날, 우리 모두가 부활과 영생의 나라에 가서 하나님 나라에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하면 개인이 살고, 교회가 살고, 사회가 변화되며 국가와 민족이 살 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을 핍박하던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그의 심령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자 그 가정이 변화되었습니다. 노예를 학대하던 로마사회가 붕괴 일보직전에 바울이 전해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자 붕괴되지 않는 잘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파스칼은 원래 기독교인이 아니었으나 자기의 생질이 눈병이 나서 아무리 약을 써도 낫지 않자, 성전에서 성전기명을 만지는 순간 병이 낫자 기독교 부활의 신비성을 믿고 주님에게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실히 믿을 때에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이 됩니다. 또한 과거, 현재, 미래의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개인과 가정과 사회가 변화될 것입니다. 부활신앙으로 모두가 죄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부활절메세지 #훼드럴웨이기독교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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