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독교인을 포함한 미국 성인의 절반 미만이 영적인 문제를 다룰 때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목회자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며, 바나 리서치가 실시한 목회자의 일반적인 신뢰성에 대해 묻는 연구는 글렉 패키엄 목사가 최근 출간한 저서 ‘The Resilient Pastor’에 포함됐다.
이 책은 기독교가 더 이상 문화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 세상의 도전 앞에서 목회자들과 기독교인들이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패키엄 목사는 이 책의 발췌문에서 “목사들은 더 이상 믿을 수 있는 목소리나 지혜의 신뢰할 수 있는 원천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라며 “교회가 실질적인 도움이나 보살핌을 제공할 수 없다면 지역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어려움이나 위기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받기 위해 교회에 가지 않을 것이다. 사실 (그들에게) 기독교는 이 세상의 의미를 구성하는 한 가지 방식일 뿐이다. 더 이상 존경받는 방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구식이고 유행에 뒤떨어졌으며 무례하다”라고 밝혔다.
바나 그룹 선임연구원인 패키엄 목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뉴라이프교회의 부목사이자 뉴라이프 다운타운의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자료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지혜의 원천이냐”라고 질문했을 때 일반적으로 미국인의 약 57%가 목회자들이 적어도 어느 정도는 현명하다고 말했다.
데이터를 더 세분화하면, 모든 미국인 성인 가운데 23%만이 “목회자가 확실히 지혜의 신뢰할 수 있는 원천”이라는 데 동의했다. 기독교인의 경우 이같이 대답한 수치가 31%로 증가하지만 비기독교인의 경우 4%로 감소했다. 이보다 더 큰 수치의 응답자들이 “목회자들은 ‘다소’ 신뢰할 수 있는 지혜의 원천”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기독교인 중 40%가 이같은 평가에 동의했다.
“비기독교인들은 목회자들에 대해 가장 강한 반응을 보였으며 응답자 중 29%는 목회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혜의 원천이 ‘확실히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재 문화 상황에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지만 여전히 실망스럽다”라고 패키엄 목사는 말했다.
대다수의 목회자들(67%)은 교인들이 자신을 지혜의 신뢰할 수 있는 원천으로 생각한다고 매우 확신했다. 응답자 중 62%는 일반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지혜의 원천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소’ 자신감이 있다고 대답했다.
모든 성인 가운데 36%의 응답자는 “영적인 문제에 관한 조언자로 목회자들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목회자 가운데 25%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다수인 59%는 “다소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절반 미만인 44%의 기독교인이 이 분야에서 목회자를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표현한 반면, 39%는 “다소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키엄 목사는 그의 책에서 “목회자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신뢰성 문제가 그들이 권한을 관리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스스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