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총 출범… “자유대한민국·자유민주주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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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에서 출범식
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이하 보기총)이 21일 오후 연대출범식이 진행되었다. ©보기총 제공

‘한국보수시민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이하 보기총)이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재 그린나래호텔에서 연대출범식을 진행했다.

1부 창립총회는 임영문 목사(삼임위원장, (사)전기총연 이사장)의 사회로, 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의 대표기도, 이현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설교, 회무처리, 임원 인사, 기타안건, 폐회, 특별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이현구 목사는 ‘진리의 핵심은 자유입니다’(요8:31~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진리의 핵심은 자유이다. 보수시민단체와 전국기독교총연합이 함께 연대하여 출범하는 것은 한국역사와 기독교역사가 중요한 시점에 와 있음을 알게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신앙·경제원리, 양성평등의 가치 등 이것을 잘 지켜야 자유대한민국이 잘 유지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면 자유를 누리게 되며, 이 자유를 누리려면 예수 믿고 구원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구원 받은 우리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영문 목사가 1부 창립총회 사회를 하고 있다. ©보기총 제공

이어 2부 연대출범식은 홍호수 박사(사무총장, (사)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이사장)의 사회로, 이억주 목사(대석교회 담임, 전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임영문 목사의 내빈소개,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갑)의 환영사, 김철민 목사(전국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의 취지설명, 정선미 변호사(공동대변인)의 창립선언문 발표, 11대 강령선포, 연대사, 축하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박수영 의원은 환영사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이다.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는 세력과 그것을 부수려고 하는 세력,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세력과 국가가 모든 것을 장악하고자 하는 세력, 한·미동맹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세력과 중국과 북한에 붙겠다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는 “6.25 때와 비슷하게 공산주의 세력과 맞서 싸우려는 자유민주주의 세력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낙동강 방어선의 부산을 떠올리면서 이 곳 부산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정을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하며, 힘을 모아 기도드리며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회장으로 인준된 김진홍 목사는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어제 미국에서 돌아와 어쩔 수 없이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다”며 “교회와 나라가 어려운 때에 300여 단체의 교회 모임이 한 자리에서 함께 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140년의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이 고민하고 기도하며 행동하여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일에 힘과 뜻과 기도를 합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철민 목사는 취지설명에서 “오늘 연대 출범식을 하는 단 한 가지는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한 것”이라며 “먼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기본적·혁신적인 가치인 것이다. 둘째로 대통령 선거가 있다. 앞으로 예수께서 오시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이 자유대한민국으로 남느냐, 아니면 전체주의 사회로 전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다. 이 선거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고자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서로가 연결되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되는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의 모든 것들이 자유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 서로가 네트워킹 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1대 강령을 선포했다. ▲명재진 교수가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반대’, ▲김길수 사무총장(생명운동연합)이 ‘태아생명을 존중하는 낙태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 ▲김성한 사무총장(한국교회연합 차별금지법대책위원회)이 ‘코로나 핑계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종교탄압 정치방역을 반대하며 상식을 벗어난 방역조치와 국민의 인권과 삶을 위협하는 반인권적 백신패스 추진을 반대’, ▲박정희 선생(전 반안중학교 교장)이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는 도박, 알콜, 마약, 성중독 등 각종 중독의 예방과 치유의 앞장선다’, ▲현숙경 교수(침신대)가 ‘신성한 남녀의 결혼제도와 양성평등의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남녀갈등만을 부추기는 젠더이념과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남광규 교수(고려대)가 ‘자유민주체제를 위협하고 3491개 읍면동을 이념편향의 망으로 바꾸려는 주민자치법을 반대한다’, ▲홍영태 상임공동대표(국민주권행동)가 ‘과도한 외국인 지원정책으로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잘못된 다문화정책을 반대한다’, ▲조성환 교수(경기대)가 ‘가치 공유에 기반한 한미동맹 및 국제협력을 지지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사대·매국을 반대한다’, ▲천세영 교수(충남대)가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을 성장시키는 정신문화와 교육을 지향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대한민국에 대한 수치심과 건강한 도덕 및 기준의 해체를 세뇌·주입하는 병든 풍조를 타파한다’, ▲김재수 대표(ROTC애국동지회 대표)가 ‘국민주권이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 참관·감시운동과 선거법 개정운동을 전개한다’, ▲전해근 목사(에스더기도운동)가 ‘2,500만 북한 동포들에게 해방과 자유와 복음을 누리게 하는, 자유복음통일을 이룰 대통령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이후 연대사에서는 먼저, 이억주 목사(대석교회 담임, 전한국교회언론회 대표)가 기독교 대표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던 시민단체와 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일은 실패하는 일이 없다. 보기총의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올바로 세우는 일에 한 역사를 이루게 될 것이다.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축복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셉 대표. ©보기총 제공

이어 주요셉 공동대표(한국교회수호걸사대)가 시민단체 대표로 “우리는 더 이상 잘못된 악법들이 발휘되고, 입법화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동단결할 것”이라며 “보수시민단체와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불의와 불법에 맞서고, 보기총이 앞장서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지키며,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일사각오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박성현 공동대표(한국교육포럼)가 보수단체 대표로 “미국 남북전쟁 와중에 1864년 링컨은 목숨을 잃은 수많은 병사들을 묻고 난 이후 짧은 연설을 했다. 그 연설과 함께 저도 짧게 각오를 전하고자 한다”며 “하나님의 가호 아래 진정한 자유가 넘치는 진정한 공화국을 향해 함께 굳건히 나아가자”라고 했다.

이어 김해섭 목사(대한기독교하나님의성회 여의도총회, 로뎀교회)의 특별강의와 고형석 대표(자유민주공동체)의 ‘11대 실천강력을 위한’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이후 축하의 시간은 그레이스 조(뉴아시아오페라단 단장, 동명대 객원교수)의 축하공연, 윤석빈 상임위원(전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평통상임위원)의 축시,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갑), 석동현 변호사, 송종환 목사(경기도 31개 시군도민 연합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경북기독교총연합 회장), 이상민 목사(대한기독교장로연합회 공동회장)의 축사, 박경배 목사(송총장로교회 담임, (사)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원대연 목사(바른가치수호 경남도민연합 상임대표), 나영수 목사(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 대표)의 격려사, 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 생명인권시민연합)의 활동증언, 한효관 공동대표(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의 구호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아래는 구호 제창 내용.

우리는 선배들이 피땀 흘려 지키고 발전시켜온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을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동성애 및 다문화 차별금지법과 평등법을 절대 반대한다!

우리는 태아생명을 존중하는 낙태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며, 코로나를 핑계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종교탄압 정치방역을 반대하고, 반인권적 백신패스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

우리는 성·마약중독을 비롯한 각종 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앞장서고, 신성한 남녀 결혼제도와 양성평등 헌법정신 파괴 및 남녀갈등 부추기는 젠더이념과 페미니즘을 강력 반대한다!

우리는 자유민주체제를 위협하고 3,491개 읍면동을 좌파 마을로 바꾸려는 주민자치법과 자국민을 역차별 하는 잘못된 다문화정책을 반대하며, 가치 공유를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중국에 대한 사대·매국을 반대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대한 수치심’과 ‘건강한 도덕 및 기준의 해체’를 세뇌·주입하는 병든 풍조를 타파하며, 국민주권·공명선거를 파괴하는 부정선거 획책 시도 강력 경고한다!

우리는 70년 넘도록 압제당하고 있는 2천5백만 북한 동포들에게 인권과 해방, 자유와 복음통일을 이룰 대통령이 세워지도록 기도하며 일심동체로 전진한다!

한편 이후에는 광고, 임영문 목사의 폐회선언이 있었고 사진촬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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