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리거우드, ‘A Thousand Hallelujahs’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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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Brooke Ligertwood

인기있는 예배사역자인 브룩 리거우드가 최근 싱글 앨범 ‘A Thousand Hallelujahs’을 발표하고 “단순함과 진리로 예배했던 고대 기독교인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리거우드는 “지역 교회에 도움이 되는 성경적으로 건전한 찬양을 작곡하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라고 말했다.

싱글 앨범 ‘A Thousand Hallelujahs’는 오는 2월 25일에 발매되는 리거우드의 새 앨범 ‘세븐’(Seven)의 첫 번째 싱글이다.

CP와의 인터뷰에서 리거우드는 “이 찬양은 남편 스콧, 동료 예배사역자 필 위컴과 함께 앨범을 위해 마지막으로 작곡한 찬양 중 하나”라며 “너무 아름답고 놀라웠으며 축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나는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사는 친구 필 위컴을 방문했다. 그리고 필이 다니는 교회에서 글을 쓰고 있었다. 그곳은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작고 오래된 교회 홀과 같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건반과 기타가 있는 교회 홀에 앉아 있었다. 그 곳은 아름답고 텅 빈 홀이었다. 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모든 세대의 교인들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리는 예수교회(Church of Jesus)의 세대적 특성에 큰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찬양했던 할렐루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라며 “수천 명이 부르는 할렐루야(A Thousand Hallelujahs)가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찬양이 우리에게 맡겨진 것이 너무 기쁘고, 그것이 교회를 위한 축복이 되고 실제로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할 뿐”이라고 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리거우드는 20년간 예배사역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을 작곡하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태생인 그녀는 브룩 프레이저라는 결혼 전 이름으로 소니뮤직에서 6개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힐송 워십에서 17년을 보냈다.

이 앨범은 테네시 주 내슈빌에서 라이브로 녹음되었으며 30인조 합창단이 녹음에 참여했다. 리거우드의 남편과 위컴 외에도 엘리베이션처치 목사 스티브 퍼트릭, 브랜든 레이크 등이 이 앨범의 협력자이다.
리거우드는 이 프로젝트가 그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면서 “내 삶은 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녀는 앨범 ‘세븐’(Seven)을 ‘순종의 단계’라고 불렀다.

그녀는 “주님께서 놀랍게도 비교적 최근에 일어날 일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저는 ‘알겠습니다, 주님. 이 일에 최대한 충실하겠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열심히 하고 기도하겠지만 이것은 당신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리거우드는 경력 초기부터 지역교회에 도움이 되는 단순하고 성경구절이 포함된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녀는 “현재 저희 가족과 제가 출석하고 있는 힐송 캠퍼스에는 건물이 없다. 우리는 텐트에서 만나고 있다”라며 “우리는 멋진 LED화면도 없고 화려한 PA도 없다. 그러한 맥락에서 효과적인 찬양이 무엇인지 정말 의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거우드는 ‘Lead Me to Cross’, ‘Hosanna’. ‘Desert Song’을 포함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찬양은 전 세계적으로 15억 번 이상 재생되었으며 1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리거우드는 현대 예배음악을 하고 있지만 그녀의 이름은 오래된 찬송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는 “현대 스트리밍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예배 음악에 접근하는 것은 축복이지만 찬송가가 수세기 동안 지속되어 온 이유를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했다.

리거우드는 또한 성경에 충실한 신학을 찬양에 스며들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달하고자 하는 가사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시와 언어, 은유와 구어체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서 찬양의 신학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하거나 차 안에서 예배를 듣기 때문이다. 때로는 예배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마도 말씀을 읽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매일매일 일상에서 음악을 듣는 일이 더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찬양을 듣고 부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믿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위해 사는지, 어떻게 하나님과 상호작용하는지, 어떻게 타인과 상호작용하는지, 세상을 보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우리가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형성한다”라고 말했다.

예배음악의 미래에 대한 그녀의 비전을 질문했을 때 리거우드는 ‘순수함’을 언급하면서 “예배가 신성한 것임을 인식하는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우리 주변에는 소음이 많고 주의가 산만해지기 쉬운 것 같다”라며 “그러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세대, 그들이 보고 있는 것, 예배에 대한 그들의 이해, 제자가 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무엇인지 걱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녀는 “예배는 찬양과 탄식과 기쁨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표현의 무지개와 같지만 인간성은 결코 초점이 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인간의 위치에서 우리의 죄와 우리가 요구하는 은혜, 그리고 인류의 렌즈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에 대한 이해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예배의 초점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가 항상 우리 예배의 초점”이라고 상기시켰다.

리거우드는 자신에 대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가 번성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우리가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키는 이러한 찬양들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찬양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예배를 통해 하시는 위대한 무언가의 아름다운 일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