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묵상] 대사명에 순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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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걸려 있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 사람을 웃기면 100$를 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습니다. 3시간 동안 남녀노소가 대들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상한 동작과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빌 푸콰는 완벽하게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 꼼짝 않고 있기 선수권자로 기네스복에 오른 푸콰는 백화점이나 유원지에서 워낙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때로 마네킹으로 오해를 받곤 했습니다.

그는 14살에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웃기려고 꼼짝 않고 서 있는 동안 자신의 독특한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여자가 그를 만져보고는 “어머, 진짜 사람인 줄 알았네”하고 외쳤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푸콰는 자신의 능력의 원인을 탄력이 매우 뛰어난 피부와 극히 낮은 심장 박동수. 그리고 집중력에 돌립니다. 그는 아무리 웃겨도 웃지 않을 수 있지만, 본인도 시인하듯이 가끔씩이라도 숨을 쉬고 눈을 깜빡거리는 일은 해야 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마땅히 행동하고 말하고 움직여야 할 때 그냥 말없이 주저앉아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들이 여러분더러 정말로 그리스도인이냐고 묻습니까? 수동적으로 지내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대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주께서는 꼼짝 않고 앉아 있으라고 우리를 부르신 게 아닙니다. 행동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대사로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주님께 순종하여 사람들을 그 나라로 인도하는 즐거움을 만끽합시다. 지금 곧 주님이 명하신 모든 것을 순종하겠다고(그리고 가르치겠다고) 서약하십시오.

루이스 폴라우 「영적 습관 52」 중에서

출처: 햇볕같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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